연령대별 마음의 상태 변화

X에서 본 글을 메모해 둔다. 한 사람이 20대부터 70대까지 자신의 마음 상태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돌아본 내용인데, 각 나이대의 욕망과 불안이 꽤 선명하게 구분되어 흥미롭다.

출처: Lancy @LNCV34

20대: 성취에 대한 야망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다 — 何かを成し遂げたい

야망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괴롭히던 시기. 역사에 남을 만한 큰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고 한다.

에고(Ego)가 비대해져 역사에 남을 대작을 만들고자 고군분투했다. 오타쿠 대회 개최, 아마추어 영화, 애니메이션 《왕립우주군》 제작 등이 이 시기의 일이다.

30대: 성공하고 싶은 욕구

성공하고 싶다 — 成功したい

성취에 더해, 자신의 작업이 실질적인 결과와 평가로 이어지기를 바라던 시기.

20대에 무언가를 이뤄도 정작 손에 남는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히트작을 내고 좋은 평판을 얻고 싶어 했다. 《톱을 노려라!》, PC 게임 제작, 저서 《오타쿠 학 입문》 등이 이 시기에 놓인다.

40대: 안정과 전환 사이의 갈등

안정하고 싶다 — 安定したい
전환하고 싶다 — 切り替えたい

안정을 갈구하면서도 변화하고 싶어 하던 시기. 많은 일을 시도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 애썼다고 한다.

인생이 이대로 축소되는 게 아닐까 불안해하며 발판의 안정을 바랐다. 동시에 매너리즘을 탈피해 새로운 장르로 전환하고 싶어 하는 모순도 겪었다.

50대: 수확의 시기

수확의 시기 — 収穫の時期

앞선 경험들이 연결되며 비로소 자신의 생각을 체계화하고, 세상에 환원하기 시작한 시기.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결실을 맺고 회수되었다. FREEEX 조직 운영을 통한 ‘평가경제사회’ 실험, 평가경제사회와 스마트노트 등의 체계화, 자신의 노하우를 매뉴얼화하여 보급하는 일에 집중했다.

60대: 놀이의 시기

놀이의 시기 — 遊びの時期

이미 해야 할 일의 80%는 끝났다고 느끼며, 타인의 시선이나 성취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즐기는 상태가 된 시기.

대장암 투병과 완치를 겪으며 삶에 대한 미련이 줄어들었다. 유튜브 방송, 레고, 프라모델 제작 등 순수한 즐거움을 추구하게 되었다.

70대: 불안이 아닌 설렘과 기대감

설렘과 기대감 — ワクワク

앞으로 2년 뒤, 70세에 또 어떤 풍경이 눈앞에 펼쳐질지 꽤 설레고 기대됩니다.

나이대별로 마음의 상태가 드라마틱하게 변해온 것을 스스로 체감했기 때문에, 새로운 문턱에 들어섰을 때 자신의 심리나 세상을 보는 눈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한다.

한 줄로 보면